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국가혁명배당금당 김가은, 무소속 정창범 후보
[연재] 2020. 제21대 총선 부산 18개 지역구 관전 포인트 총정리
4.15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부산지역 민심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만큼 혼전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상태에 따라 정부 여당의 지지도가 시시각각 달라지면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가 낙점한다는 웃지 못 할 얘기들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서도 총선승리를 향한 여·야의 신경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날카로워 지고 있다. 접전을 펼치는 곳도 포착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화제의 지역구와 후보를 살펴봤다.
다시 날아오르다 김비오 vs 황보승희 – 부산 중·영도구
두 사람 모두 ‘기사회생’ 했다. 김 후보는 컷오프에서 재심과 경선을 거쳐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황보 후보도 이언주 공천파동과 경선을 거쳐 본선에 나서게 됐다. 어렵사리 선거에 나선 만큼 두 후보의 총선승리에 대한 의지는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
먼저 지난 네 차례 국회의원선거에서 패배를 맛 본 김 후보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그동안 그가 맞상대 했던 김형오(전 국회의장), 김무성(전 새누리당 대표) 같은 거물급 정치인에 비해 한결 가벼운 상대를 맞았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20대 총선에서는 김무성 후보를 상대로 40.7%를 득표하면서 가능성을 엿보였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단체장과 기초의회를 장악하면서 정치적 지형을 바꿔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도 유리한 측면이다.
하지만, 경선 중 불법 당원명부 과다열람이 문제가 되어 후보자격이 박탈되었다 재심이 인용되는 과정에서 생긴 김용원 후보와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리고 몇 차례 지방선거에서 신변관리를 못해 생긴 조직의 공백이 뼈아픈 부분이다.
이에 반해 황보 후보 캠프는 분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 김무성 전 대표도 유세지원을 준비 중 이라고 한다. 통합당에서도 중·영도구를 백중세로 분류하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아킬레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황보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철훈 현 영도구청장에게 11% 차로 패배했다. 이미 넷 차례 총선에 나선 김 후보에 비해 선거전략의 판단력과 순발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또한, 계속 낙마한 김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도 지역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황보 후보의 행보에 부담을 더 하고 있다.
한편, 21대 총선 중·영도구에는 두 후보 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가은 후보와 무소속 정창범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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