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터미널-버스-택시 방역·소독 총력

이기홍 / lk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2 1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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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방역 강화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시내·마을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 중인 고양시는 코로나19 시작시기인 지난 1월 말부터 대중교통의 방역·소독을 추진하였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주에는 터미널·버스·택시업체에 자체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시내·마을버스 운전원의 마스크 착용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지난 2월 24일부터는 고양터미널에 11시 ~ 23시까지 공무원을 배치하여 시외버스 하차승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25일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발열체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또한 26일에는 그 동안 강조·지시했던 시내ㆍ마을버스 방역·소독과 예방수칙 교육 상황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하였다.

 

특히 운행 중인 버스를 대상으로 운전원 마스크 착용, 버스 내 소독제 비치 및 예방수칙 홍보상황에 대해 승차점검을 병행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의 적극적 방역활동을 독려하였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지난 2월 27일에는 고양시개인택시조합에서 관내 택시 2,000여대를 대상으로 차량 소독제를 배부하여 비치토록 하는 등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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