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건설현장 건.전.지 활동” 으로 안전관리 강화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8 18: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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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무지개, 내손의 CCTV’ 시행, 건설안전 활동 및 작업절차 준수 등 유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 이하 “부산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2.01.27)을 대비하고,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가시적인 감축을 위하여 “건설현장 건.전.지*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건설 – 안전 - 지킴이

“건설현장 건.전.지 활동”은 ①영남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요일별로 분석, 관리하는 “안전 무지개(Safety-Rainbow) 활동”과, ②부산청 발주현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별 특성을 감안하여 주요 위험공종·작업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관리하는 “내손의 C.CTV(Check-proCess TV)” 활동을 말한다.

부산청에서는 “안전 무지개(Safety-Rainbow) 활동”은 최근 영남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부상사고를 요일별 재해유형*으로 구분하여, 해당 재해유형을 매일 집중 점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 1년 재해자 1,268명, 月 202명(물체맞음 32), 火 241명(끼임 36), 水 205명(떨어짐 54), 木 183명(넘어짐 55), 金 177명(절단·베임 20), 土 172명(부딪힘 13)

매일 작업 전에 실시하는 자체 안전점검 시에 요일별 재해유형 항목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카드 형식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안전교육과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자발적인 현장 안전점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내손의 C.CTV(Check-proCess TV) 활동”은 위험공종(작업)*의 사전 안전교육, 안전조치 및 작업절차 준수과정 등 주요 과정을 촬영하여 모니터링 하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 ①교량 거더·빔 설치, ②교량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동바리 높이 5m 이상), ③항타·항발기 설치(시운전 포함)·해체, ④크롤러 크레인 붐 해체·길이 조정, ⑤교각 거푸집 설치·해체, ⑥비계 설치·해체 등

내손의 C.CTV 활동은 안전관리책임자(시공, 관리) 등이 해당 위험공종(작업)의 주요 과정을 촬영(1개월 보관) 하여, 건설현장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산청은 IoT 접목 Wearable Camera 영상을 현장 사무실과 현장 간 실시간으로 전송·소통하는 ‘LIVE 현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2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21.8∼’22.1) 중이라고 밝혔다.


* ①현장 근무자(안전모+카메라+휴대폰) ↔ ②시공사·감리단(영상+휴대폰)

한편, 부산청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축을 위하여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 및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 50억미만 소규모 현장 등 60여 개소에 대하여 9월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련규정에 따른 안전·품질·시공관리 및 “건설현장 건.전.지 활동”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여, 인센티브(차년도 점검제외, 점검간소화 등) 및 페널티(문제점 발생시 집중점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또한, 건설 안전 경각심 고취 등을 위해 카카오채널 “영남건설안전365”를 운영 중으로 본 채널을 통하여 건설 안전 관련 자료와 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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