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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광자 의원. |
관악구는 지난 2018년부터 생활쓰레기 매일수거제를 시행하고 있다.
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내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아닌 일반 다가구 주택이나 빌라가 많은 동네에서는 분리수거 쓰레기 배출을 위한 공간이 따로 없다보니 분리수거 쓰레기 배출을 비닐에 담아 집 앞에 놓으면 청소차가 순회하며 수거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재활용 쓰레기 차량이 싣고가면서 쓰레기 봉지를 차에 던지듯이 싣는 과정에서 봉지가 터지기도 하고 묶어놓은 것이 풀리기도 해 사방팔방으로 쓰레기가 튀어 나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골목 여기저기 흩날리는 잔재쓰레기 때문애 동네가 엉망진창이 된다. 자주 반복되는 상황으로 본 의원이 아침마다 동네를 돌며 청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수거제 실시는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것 아닌가"라며 "그러나 현실은 빨리 쓰레기만 수거해서 가기 바빠서 골목 여기저기 쓰레기가 흘려져 있어서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지역내 자체 재활용 수거 차량이 총 36대로 알고 있고, 8팀으로 나눠서 많게는 운전기사 포함 총 4명으로 구성돼 있기도 하고 3명으로 구성돼 있는 팀도 있다"며 "운전하는 사람은 차량 한대당 1명씩으로 나머지 3명은 쓰레기 수거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나. 최소한 두명은 쓰레기 수거하고 나머지는 이탈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 주워서 차에 실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의원이 매일 아침 청소하면서 추운날씨에 청소하는 힘듦을 충분히 알기에 따로 공론화 하지 않고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같이 힘을 합쳐 청소를 해왔다. 그런데 넘차 늘어나는 수거후의 잔재쓰레기들을 치우는 데 한계에 부딪혀 몸살을 앓는 주민여러분을 보며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매일수거제와 같은 정책을 시행해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청소행정을 하기 위해선 이런 사소한 것들이 분명 뒷받침돼야 한다"며 "수거 작업시 조금만 더 신경써서 남아있는 잔재쓰래기를 빠짐없이 치워주실것을 당부드리며 동주민센터 청소순찰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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