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수 의장이 제256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의회)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가 15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2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 11월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같은날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정책·성과 중심의 2021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영 계획안'을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심사, 상정된 내년도 예산안 6010억6572만원에서 10억5712만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지난 15일 3차 본회의에서는 6010억6572만원의 구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하고, '서울특별시 성동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등 총 10건의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들이 구정질문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종곤 의원은 '효사랑 건강 주치의 사업'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노인과 방문 간호사 모두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안과 성수동 수제화 사업이 활력을 잃고 있어 향후 운영 및 대책과 지원방향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다.
이어 오천수 의원은 송정제방의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로 인한 용답·송정 주민들의 피해와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에 대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요구하고, 중랑물 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이 혼선을 겪지 않게 홍보에 힘써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어떠한 정보 공유가 없었음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주 의원은 예산심의는 단순한 숫자 심의가 아닌 정책 심의로 행정편의에 의한 간주처리 관행은 제대로 된 정책 심의를 할 수 없고, 의회의 예산심의 확정권을 무력화하는 행위임을 지적하며, 연말 예산 지출의 집중과 순세계잉여금의 처리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성수 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연일 계속된 심사에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는 코로나19 극복과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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