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내 주거취약계층 집을 방문해 창문에 단열에어캡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동절기 한파 대비 사고 예방을 위해 홀몸노인 등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2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내 33가구에 동절기 한파 대비 단열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이에 동 주민자치회, 성산2동 성당과 힘을 모아 지난 12월24일부터 일주일 간 33가구를 직접 방문해 창문에 뽁뽁이(단열 에어캡)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망원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2월11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으로 인테리어 사무실을 운영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응철 위원과 함께 한파 대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지역내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특히 1인 가구의 방에 단열 벽지를 시공해 반지하 벽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창문에는 뽁뽁이와 문풍지를 붙인 후 커튼을 설치해 외부 공기를 차단했다.
이와 함께 합정동 주민센터 역시 지난 12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쳐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유동균 구청장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주민들을 위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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