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교육을 통해 장곡면 천태리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74세에서 94세까지의 노인들은 총 13회에 걸쳐 자신들이 겪고 살아온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했고, 완성된 작품들은 시민공유공간 ‘아문길벗’에 전시됐다.
출품된 작품은 정순선의 <꽃병>, 정옥희의 <코스모스>, 정창선의 <은행나무>, 이병수의 <천태리 소나무>, 정화순의 <꽃밭> 등 14점이다.
신작로문화예술연구소 전만성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모두가 잘 따라와 주셨다”며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 것 같아 수업을 진행하면서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공미술로 천태리 할배·할매 이야기보따리를 풀다’는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사업단의 2020년 시민제안공모 ‘누구나 기획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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