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치매안심센터 이전 개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02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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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에 새둥지
검진실·치료실·쉼터등 갖춰

▲ 새롭게 둥지를 튼 치매안심센터 내부 전경.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구로구 치매안심센터’가 2일 구로3동 구로디지털단지내 지하이시티 빌딩 2층(디지털로 243)으로 이전해 문을 열었다.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한 ‘구로구 치매안심센터’는 총면적 530㎡ 규모로 진료실, 작업치료실, 음악치료실, 검진실 5개, 다목적실 등이 자리를 잡았다. 또 쉼터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공간도 들어섰다. 기존 450㎡보다 80㎡ 넓어졌다.

센터에서는 조기검진, 인지건강 프로그램, 치매환자 등록관리, 중증치매노인 공공후견, 치매예방과 인식개선 활동, 치매환자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센터 이전에 따라 자치단체 소유의 별도공간 확보, 치매환자를 위한 단기쉼터 마련 등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센터 이전에 따른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마련했다. 하루 6회 운행하며 남구로역·구로역·고척1동·오류동역·오류1동·개봉역 등을 경유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이전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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