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영재개는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노인들의 무더위 쉼터로서 경로당 활용이 필요하다는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 기능에 한해 운영된다.
단,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경로당 내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경로당 관련 프로그램 미운영, 경로당내 식사금지, 예방 수칙 등 준수할 것을 조건으로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쉼터 운영에 대비해 지역내 386개 경로당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전 비치했다.
이어 각 읍·면·동별 방역관리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재개 전 경로당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개 후 경로당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별 노인회장 등을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이용자 발열체크, 건강관리 대장기록, 긴급 상황 발생시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코로나19 예방 책임자 역할을 확실히 실행토록 했다.
성기찬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은 만큼 무더위 쉼터 이용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