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서예약대출반납기 4대 확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24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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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동 선유도서관에 설치된 도서예약대출반납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최근 비대면으로 24시간 도서 대출이 가능한 도서예약대출반납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서예약대출반납기’는 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대출 도서를 예약하면 도서관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원하는 때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IoT기반의 무인 도서관이다.

지난해 문래도서관, 여의동 작은도서관에 도서예약대출반납기를 2대 설치한 데 이어, 이달 대림, 선유도서관과 문래동 목화마을, 대림1동 작은도서관 건물 외부에 4대를 추가 설치했다.

기기 부스는 1.3(W)×1.8(H)×0.5(D)m의 크기로, 전면과 측면에 8mm의 강화유리와 스텐 소재의 재질로 지어져 부식이 적고 내구성이 강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웹·모바일, IoT를 이용한 비접촉식 대출·반납이 가능해 개방된 공간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대출 예약을 신청하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청자에게 예약도서 도착 안내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문자를 수신한 뒤 24시간 이내 도서를 대출해야 하며, 1인당 최대 2권까지, 21일 동안 빌려 볼 수 있다.

무인도서 부스는 연휴를 제외한 평일과 주말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기기를 통해 반납도 가능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단절 없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와 온라인 기반의 열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근거리에서, 원하는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지식문화 도시 영등포’를 열심히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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