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사협회 등과 민관 협업 제작
질의응답, 지도점검 등 사례중심으로 복지기관 운영 공공성·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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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제공 |
공통운영 매뉴얼 제작은 광주혁신추진위원회에서 권고한 복지혁신 핵심과제로,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현장 종사자들과 관련 공무원들을 집필진으로 구성해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매뉴얼을 제작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매뉴얼 제작을 위해 그동안 3차례 전문가 자문회의와 5차례 시설종사자, 시·구 공무원 대상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여 집필진간 매뉴얼 제작 방향과 세부내용을 수차례 논의하는 등 소통을 지속했다.
집필진은 사회복지현장과 행정이 함께 공감하고 적용 가능한 매뉴얼을 제작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법인시설운영, 종사자관리, 재무회계 관리, 후원금(품)관리, 기능보강사업, 인권 등 6개 분야와 주요 지도점검 내용을 분석한 사례를 엮어 완성했다.
특히, 의견 수렴과정 중 문의가 많았던 분야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각종 서식을 수록해 사회복지시설 실무자들의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은 22일 열릴 최종보고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부터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행정 중심으로 운영 지침을 작성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과 행정이 함께 공통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공통 매뉴얼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매뉴얼 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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