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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훈 의장이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의회)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19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32억원을 가결한 후 제26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98억 규모로 상정된 제4회 추경안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판오)의 심사를 거쳐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총 32억으로 수정 가결됐다.
일반회계 66억8400만원이 삭감됐고, 의원발의로 3100만원이 증액됐으며, 차액 66억5300만원은 예비비로 계상됐다.
삭감된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1억400만원 ▲중구시설관리공단 운영지원 5억400만원 ▲중구복지서비스재단 설립준비 23억9000만원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설치 및 운영 활성화 6억8600만원 등이며, 증액된 사업은 ▲기초·차상위 어르신 행사운영 ▲다문화가족, 임신부, 저소득· 한부모 가족 대상 방역물품 지원 ▲복지시설 유지보수로 총 3100만원이다.
윤판오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조례제정이 선결요건인 경제개발공사 전환, 중구복지서비스재단 설립은 해당 조례의 심사 보류로 예산이 삭감되었다. 그밖에 차도 및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공사 예산은 정확한 추계로 본예산에 편성하기 바란다는 의견과 공원, 주차장 등 공사 시 관련 부서의 협의 하에 총괄적으로 진행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를 바란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영한 의원의 구정질문이 있었다. 박 의원은 공로수당의 지급대상의 확대와 금액 인상 요청과 함께 부구청장 공백 장기화에 따른 대책 및 내년 새롭게 시행을 앞 둔 근무평정제도와 동장직위공모제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원연구모임 구성 및 지원 규정 일부개정규정안 ▲서울특별시 중구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구립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서울특별시 중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울특별시 중구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중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특별회계 설치 폐지조례안▲서울특별시 중구 한부모 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울특별시 중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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