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엿새만에 500명대··· 수도권 56%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19 14: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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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건수 감소 휴일효과··· 지역 512명·해외 20명
사망자 4명 늘어 누적 1801명··· 평균 치명률 1.5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5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32명 늘어 누적 11만4646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1명(애초 672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532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2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42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288명(56.2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대전·강원 각 21명, 경북 17명, 전북 16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충북 9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224명(43.7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3명)보다 3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7명, 경기 14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9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0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시의 전날 집계에서 중복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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