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실·생활실등 갖춰 오전 8시~오후 10시 운영
▲ 100세 데이케어센터 외부 전경. (사진제공=동작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구립 100세 데이케어센터’(신대방1길 18)를 오는 6월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노인들을 주·야간 보호하고, 여가활동 등 신체 정서 기능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된 경로당 부지를 활용해 경로당과 구립데이케어센터를 복합화 한 신축 시설로, 규모는 연면적 380㎡,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이며, 지상 1·2층에는 경로당을, 지하 1층, 지상 3·4층은 데이케어센터가 배치됐다.
센터는 지하 1층은 물리치료실, 지상 3층에는 생활실과 프로그램실, 지상 4층은 조리실로 조성돼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 10시고, 관리자와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노인들의 돌봄을 제공한다.
혈압, 맥박, 체온체크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종이접기, 미술활동 등 인지 프로그램 ▲동화구연, 영화감상 등 시청각 프로그램 ▲요가, 건강마사지 등 신체활동 ▲그외 생일잔치, 텃밭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방역 지침에 따라 외부 강사를 통한 프로그램은 중지하고, 자체 프로그램만 운영 중이다.
이용대상은 장기요양급여수급자 또는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의 주간 또는 야간 동안의 보호가 필요한 자로 이용정원은 21명이다. 이용료는 장기요양등급 및 이용시간, 날짜에 따라 상이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로 내방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신대방1동은 데이케어센터가 없던 지역으로 이번 건립을 통해 동작구 남서부 지역의 요양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재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노령화 추세에 따른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 급증에 대비해 양적으로는 시설을 확충하며, 구민의 눈 높이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