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36명) 보다 131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1월30일(456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300명대, 200명대로 줄었지만, 전체 신규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0년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서 3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월28일∼2월3)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중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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