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3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의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월15일 이후 75일만이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18일 이후 72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46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413명(59.57%)으로 남성 4352명(40.43%)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6명(18.17%), 40대 1427명(13.26%), 60대 1348명(12.52%) 순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사망해 누적 24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평균 2.29%이지만, 60대에 2.60%, 70대 10.44%,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0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459명으로 134명이 줄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9881명이다. 이 중 60만4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863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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