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도예·드론교실등 소집단 프로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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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30일 꿈나무종합타운 내 '아이노리 장난감나라'를 찾은 한 아이가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휴관에 들어갔던 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이하 종합타운) 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말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꿈나무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나라 등 종합타운 내 대부분 시설을 재개관했다.
먼저, 종합타운 본관 4·5층에 자리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음악, 미술, 과학, 체육, 패션 등 제 분야에 걸쳐 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 시설로,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유아·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만 정원 10명 미만으로 운영한다.
▲체리쌤의 꼬마셰프 요리교실 ▲어린이 도예교실 ▲독서미술 ▲생명과학교실 ▲영재바둑 ▲피아노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론교실 등을 개설할 계획이며, 강좌별 개강일에 맞춰 수강생을 수시 모집한다.
이밖에 성인 대상 강좌와 다중이 모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리듬체조, 요가, 발레 등)은 추후 개강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합타운 본관 4층에 위치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학교, 가정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지원 시설로 당분간은 1대1 대면 상담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상담 희망자는 센터에 사전 예약을 한 후 방문하면 된다.
본관 3층에 위치한 꿈나무도서관은 당분간 회원가입 및 자료검색, 도서대출·반납만 가능하며, 본관 2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보육서비스 기관으로 이달부터 부모상담, 보육교직원 정보화교육 등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일부 강좌(영유아 성교육, 영아 보육교사의 역할 등)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아이노리 장난감나라는 종합타운 본관 1층에 있다.
구는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6월 장난감나라 택배 서비스도 시작했다.
장난감나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택배비는 원래 자부담(저소득층, 임산부 등 제외)이었지만 8~12월에는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 꿈나무종합타운 시설을 단계적으로 재개관한다"며 "입장 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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