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8명, 경기 36명, 인천 17명이 나왔으며, 임시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하루 확진자 규모로는 최대다.
이로써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환자는 총 609명이 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4만9753건으로,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8450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이어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120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1181건이 각각 시행됐다.
아울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오는 2021년 1월3일까지 운영되는데,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누적 23만9504건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55곳), 경기(73곳), 인천(10곳) 총 138곳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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