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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 (사진제공=강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 몸을 바꾸는 시간, 15분+' 스마트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9~11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현대사기념관, 4.19 전망대, 소나무 쉼터,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잇는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코스와 연계돼 진행된다.
이에 프로그램 참가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산책로 코스 양 기준점인 근현대사기념관이나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ZONE) 중 한 곳에서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한 뒤 15분간 운동교육 및 지도를 받게 된다.
총 12주간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걷기 전·후 스트레칭 및 올바른 걷기 방법, 근육별 스트레칭 방법, 하체 근력운동, 순환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이후 5.4km 거리의 투어 코스를 탐방한 뒤, 코스 끝점에 있는 건강체험존에서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해 운동을 통한 신체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프로그램의 인원을 분산할 방침이다.
월·목·토요일에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 화·금·일요일에는 근현대사기념관 건강체험존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또한 강좌 시간을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로 나눠 한 시간당 총 6명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걷기 쿠폰을 지급하고 참여 횟수에 따라 양말, 손소독제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구민 및 건강체험존 이용자 108명을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근현대사기념관 건강체험존 및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이 건강관리능력을 키우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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