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년창업 ‘Y-VS 지원 프로젝트’ 시동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1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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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 4개프로 참여中企 모집
크라우드 펀딩·시제품 제작·스타트업 자금 지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최근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해 ‘Y-VS 지원 프로젝트’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Y-VS’는 영등포의 Y, 벤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VS(Venture Startup)에서 고안했으며, 청년 스타트업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돕는 영등포만의 고유 브랜드다.

구는 크라우드 펀딩, 시제품 제작부터 자금 지원까지 청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Y-VS 지원 프로젝트는 ▲영벤처스: 홍보 서포터스 ▲크라우드 펀딩: 투자 모금 지원 ▲엑셀러레이팅: 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역량 강화 ▲시제품 제작: 제품의 상품성 및 성능 검증 등 모두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Y-VS 지원 프로젝트는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예비)청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28일, 엑셀러레이팅은 7월3일, 시제품제작 지원은 7월19일까지 신청 받는다. ‘영벤처스’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 관련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구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우선 ‘영벤처스(영등포 벤처 스타트업 서포터스)’는 청년들이 직접 Y-VS 지원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홍보 분야의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대중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금조달법이다. 구는 동영상, SNS 배너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투자자의 관심을 끌도록 돕는다.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심층 교육, 컨설팅 등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청년 기업 엑셀러레이팅’은 스타트업 10개 팀을 선발해 1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 1대1 멘토링으로 전문성 함양을 돕고 우수팀을 선발해 후속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상품화에 앞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제품 구입을 유도하는 온라인 랜딩 페이지 제작을 도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Y-VS 프로젝트로 청년 스타트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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