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보호·자립지원 대폭 강화··· 복지자원 발굴도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안전망팀 운영 선도사업’ 대상지로 최근 선정됐다.
청소년 안전망팀 운영 선도사업은 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보호·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구는 2019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을 운영하며 긴급지원 활동을 펼쳐온 결과 청소년문제 전담인력 확보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위기청소년이 발생하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위기청소년 문제 전담공무원과 청소년 전문 사례관리사를 통해 구가 직접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보호체계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청소년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경찰·법원·학교 등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에 구가 중심이 돼 고위기 청소년을 파악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공공·민간 영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해 제공한다.
상담 및 사례관리 역량도 높인다.
기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자살·자해 등의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단계별 특화된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선도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선도사업 추진 자치단체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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