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취업알선형등 민간형사업 중점 추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285억1100만원을 투입, 총 7800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미추홀시니어클럽 등 8개 수행기관이 지난해 12월부터 모집한 참여인력은 모두 1만1935명으로 96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에 배치돼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배치되지 못한 노인은 재배치를 위해 대기 관리되고 있다.
미추홀구 노인일자리사업은 우리동네환경지킴이, 말벗친구, 청소년안전지킴이를 비롯해 신규 사업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교육지원,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재활용자원관리사, 버스정류장가꿈이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니어독서지도사와 아이스팩재활용사업은 인천시 시범사업으로 선정, 운영 결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올해는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민간형사업에 중점을 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시니어카페 운영과 전통발효식품판매, 쿠키·비누제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활동비 일부와 인센티브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노인들의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정식 구청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 미추홀구가 대상을 받았다”며 “노인일자리의 양적, 질적 향상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DM 바이오 등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제조분야 선도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싸이티바, 머크, 써모피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바이오의약 연구·공정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유타인하DDS연구소, 루다큐어, 메티메디, 보로노이 등 연구개발 기업·기관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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