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유지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2 15: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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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만3106명·사망 388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6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106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82명)과 전날(70명)에 이어 3일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고, 확진자 규모도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14일~지난 19일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한때 400명대(8월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19일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1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총 3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21일 82명→90명→55명→4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36명)까지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통신판매업소 KT1Q와 관련해서 전날 정오까지 총 13명이 확진됐고, 포항 세명기독병원 감염 사례에서는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관련(누적 10명), 부산 동아대 관련(12명), 부산 북구 식당-김해 가가하우징 관련(12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5명)보다 다소 줄었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서울·세종(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명, 경기 2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8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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