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올해 학교 3곳에 양치대 설치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20 1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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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의 치아건강과 올바른 양치습관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양치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치대 설치 사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려줘 충치를 예방하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향상을 위한 예방중심의 구강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바른 양치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양치대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억4800만원을 들여 본동 영본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와 남성중학교 등 2개 중학교에 양치대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서울강남초등학교 ▲문창중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3곳이다. 양치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함께 양치하는 습관을 심어줄 수 있게 고안해 기존 화장실과는 별도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도 또는 급식실 옆에 설치된다.

또한 ▲치면세균막 검사 ▲충치원인과 예방법 교육 ▲올바른 칫솔질 실습 등 바른 칫솔질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구강관리 교육과 각 양치대마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담은 안내판도 게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의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점심식사 후 양치 실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아동·청소년기의 구강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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