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1日 평균 약 489명꼴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35명 감소한 610명 늘어 누적 15만315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수가 하루 300명∼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7명→482명→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이다. 이 기간 300·400·600명대가 각각 2번이고, 5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8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6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605명)보다 29명 줄면서 50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18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450명(78.1%)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 5명, 대구·전남·제주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26명(21.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0명)보다 6명 줄었다.
34명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5명은 부산(4명), 전남(3명), 울산(2명), 서울·경기·충북·경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2명, 경기 185명, 인천 15명 등 총 45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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