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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해미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긴급 지역방제 대책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서산시청) |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의 방제성과를 인정 받아 '2020년 산림병해충 방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산림병해충의 생리적 특성과 발생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를 적극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 협의회를 구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충남도청 산림자원연구소, 산림기술사 등의 산림분야 전문가와 지속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월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 감염목 훈증, 석력지 그물망 처리 등을 실시해 2차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피해고사목 90% 이상을 수집해 방제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주사와 선단지 소구역 모두베기 등도 시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산림병해충 발생 면적을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전체 6% 이내로 유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 등 산림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해 푸른 산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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