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폭염 취약노인들에 냉방용품 전달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18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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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더위를 대비해 지역내 취약계층 노인에게 지원한 쿨매트를 구 관계자가 직접 깔아주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장마 이후 늦더위를 대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냉방용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역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더위에 취약한 취약계층 노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용품 쿨매트,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중 1개 품목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체 이용자 769명에게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12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31일까지 물품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6월에도 홀몸노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전달하고 냉방을 위해 필요한 쿨매트와 이동형 에어컨, 현관형방충망 설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장마가 끝나면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취약어르신 보호를 위해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폭염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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