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휴관해온 경로당의 운영 재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난 뒤 14일이 지나거나 2차 접종을 마친 회원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5시이며, 경로당내 식사는 금지된다.
각 경로당에서는 방역관리자인 회장·총무가 회원의 예방접종증명서 등을 확인하고 경로당 이용자 명부를 비치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접종실태를 확인하고 운영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또 전체 경로당에 대해 전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와 이용자 예방접종 여부 확인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와 단절돼 우울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도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경로당 이용 시에도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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