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관계자 전방위 소환 조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06 15: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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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문 前 대표 불러 조사
사업 추진 과정 등 전반 확인
'천화동인 1호' 이한성도 소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부터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 등 전반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사했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 관계, 천화동인 1호가 대장동 개발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의 용처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최근 3년간 1208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이날 조사했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은 인물로, 과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처장은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으로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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