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 지원
▲ 다가온 개소식에서 정원오 구청장(가운데)과 결혼이주 여성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을 문열었다고 밝혔다.
다가온은 지역내 다문화가족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교류·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곳은 여성가족부(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행당한진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3층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62㎡의 규모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의실 2개와 다목적실 및 조리실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족 부모 교육 및 정보교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조활동과 다문화가족 나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운영을 맡고 있는 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하면 된다.
한편 지역내 결혼이주 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다가온 공간 조성과 디자인 계획 등에 직접 참여했다.
결혼이주 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간 조성과 디자인 계획 등에 직접 참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다가온 개소로 지난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이후 두번째 다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열렸다. 이러한 공간이 다양한 가족과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내에서 당당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