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억3750만원 자체 확보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에 대한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건강회복을 돕고 신생아를 돌보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6개월 이상 지역내 거주한 출산가정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본인부담금의 90%(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는 본인부담금이 전액 지원된다.
2019년의 경우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첫째아, 둘째아 여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10만~12만원이 지원됐다.
신청은 산모가 서비스 종료 후 3개월 이내 산모도우미 제공 기관에서 발행하는 본인부담금 납입영수증, 통장사본 등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현재 지역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기관은 7곳이며, 건강관리사 136명이 근무 중이다.
적절한 산후 관리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욕구가 매년 증가됨에 따라 구는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업 예산 3억3750만원을 자체 확보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산모 약 1100명이 혜택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후 건강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구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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