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J열방센터 미검사자 95명··· 이르면 금주 고발"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19 15: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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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 검사 거부·39명 연락두절"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시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거주자들을 형사고발 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운석 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BTJ열방센터 방문 이력이 있어 검사 명령이 내려졌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거주자가 전날 기준으로 95명"이라며 형사고발 방침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중 12명은 검사를 받겠다고 하고 있으나, 44명은 방문한 적이 없다는 등 주장을 펴며 검사에 불응하고 있고 39명은 전화번호 결번 등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다.

백 과장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파악을 관계 기관에 의뢰한 상태이며, 계속 검사를 받지 않는 이들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TJ열방센터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시설로, 이곳의 집단감염으로 전국에서 768명(17일 오후 6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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