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론의 장 '일취월장' 31일 온라인 개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29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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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로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
홍제천 폭포장·공동체 밥상··· 14개사업 상정·발표

▲ 지난해 7월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협치의제 공론의 장 진행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018년부터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공론의 장 '일취월장'을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2021년 협치의제로 상정되는 사업은 ▲자원 선순환 홍제천 폭포장 ▲청년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아빠들의 지역사회네트워킹 ▲신기한 놀이터 3호 조성 ▲공동체 밥상 등 모두 14개다.

이들 사업은 앞선 온라인 공모, '서대문 협치 회의' 분과(경제산업, 교육문화, 기후환경, 보건복지, 보육, 제도행정)별 논의, 민관 숙의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공론의 장에서는 각 제안자가 내년 의제에 대해 발표한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서대문구청 유튜브’로 검색하면 이 라이브방송을 시청하고 실시간으로 댓글도 달 수 있다.

최종 우선순위는 온라인 엠보팅 투표를 통해 가리게 되는데, 구 주민이나 구내 학교, 직장 등을 다니는 이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 희망자는 오는 8월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화번호 인증 후 투표하면 된다.

아울러 투표는 14개 사업 가운데 5개를 선택하도록 돼 있으며, 각 사업마다 ‘카드 뉴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투표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우선순위 투표 결과를 서울시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해 총 10억여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오는 2021년부터 주민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추진은 사업 발굴부터 결정, 실행, 평가까지의 전과정이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협치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석진 구청장은 "2021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엠보팅 투표와 실시간 온라인 공론의 장에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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