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첫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30 17: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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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3동에 조성··· 모든 초등생들 돌봄서비스
연말까지 4곳 운영··· 2022년까지 20곳 확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일부터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의 문을 열고,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30일 구에 따르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펼치는 사업으로,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에게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구 1호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개봉3동 이심전심마을회관(개봉로11나길 23) 1층에 80.7㎡ 규모로 건립됐으며, 실내 키움센터뿐 아니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외부에 텃밭도 갖췄다.

구는 올해 말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4곳을 운영하고 오는 2022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부모님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아이들은 마음 편히 방과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로를 만들겠다”며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의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집 근처에서 학부모와 주민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으로, 20명 내외의 아동을 대상으로 오후 1~8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24곳(지난 9월 기준)의 구로형 온종일 돔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0곳으로 참여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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