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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 안내문. (사진제공=강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는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상은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의 난임부부로,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강북구민이어야며, 법적 부부 뿐만 아니라 사실혼관계의 부부도 해당된다.
단, 부부 중 여성이 만 41세 이상(197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이어야 하며, 국가 난임부부 시술비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선착순 모집이다.
지원 희망자는 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 점검 후 출력한 사전선별결과지와 1년 이내 발급받은 원인불명의 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원본,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 보건소 3층 건강증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통지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된다.
첩약처방과 상담, 교육 등이 3개월간 이뤄지며 이후 2개월의 경과관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총 의료비의 90%(최대 약 120만원)가 지원되며,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료비용을 걱정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난임치료지원사업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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