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23일 재소환해 조사한다.
박 전 비서실장은 2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내일(23일) 오전 9시30분 참고인 신분으로 울산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7~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은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소환 조사받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검사와 수사관으로 팀을 만들어 울산지검에 내려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2019년 12월19~20일 울산지검에 수사팀을 꾸렸다.
당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울산시 공무원, 울산경찰청 경찰관 일부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박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울산 경찰과 울산시 공무원 등의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할 부분 등을 마무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비서실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을 고발했다.
검찰은 또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책팀장으로 일하던 송 전 부시장에게 울산시 공무원들이 산재모병원 공약 등과 관련해 자료를 전달하는 등 공약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추가 혐의점이 없는지 등도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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