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여행은 문체부에서 주관한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돼 곡성군에서 새롭게 만든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시범운영한 결과 관광객들로부터 꾸밈 없는 섬진강과 하천 습지를 통해 곡성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방문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오는 3~6일 펼쳐지는 제19회 곡성심청축제 기간 중에도 마법여행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습지해설사와 함께 전기카트를 타고 섬진강기차마을을 출발해 침실습지를 들렀다 다시 기차마을로 돌아오는 순으로 진행된다. 침실습지에 도착해서는 습지 산책, 대나무패 소원 쓰기, 인증사진 찍기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심청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침실습지 전경이 담긴 부채 기념품을 증정한다.
프로그램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며, 참가 비용은 2000원이다. 섬진강기차마을 안에 있는 요술랜드 옆에서 출발하며 현장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수달과 삵을 포함한 665종의 희귀동물이 서식하는 제22호 국가 지정 침실습지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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