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예행조사는 오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앞서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실시하는 종합 현장 점검으로, 점검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해 2020년 조사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조사기간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조사방법, 조사항목·체계·기간, 인력 동원, 자료 입력, 관리시스템 및 상황실 운영 등의 농림어업총조사에 반영한 개선사항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범예행조사 대상지역은 당진시와 경북 청도군으로, 전국 행정기관 가운데 단 2곳만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당진시 거주 농림어가 1만2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에 직접 방문해 면접 형식으로 조사한다.
222개 행정리의 경우에는 이장을 통해 조사표를 작성토록 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가구원 ▲경영주 특성 ▲농림어업 생산 ▲농림어업 경영 ▲행정리 교통·편의시설 ▲생산 기반시설 등 조사표 4종·136개다.
도와 시는 이번 시범예행조사에 참여하는 조사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12월2일 동영상 등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조사요령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각종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와 지역개발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조사원 방문시 주민등록번호와 통장 계좌번호·비밀번호 등은 절대 묻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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