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 추가감염··· 전파차단 온힘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21 1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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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면 마을 주민 등 전수검사

통제초소 설치ㆍ통행 임시제한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20일 3명(학산면 2명ㆍ타 지역 1명)의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기준, 올해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수검사 및 통제초소 설치에 이어 방역 및 점검에 힘쓰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확진자 2명 발생에 따라 학산면 해당 마을 주민들의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주변 도로를 중점으로 통제초소(6곳)를 설치 임시적으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어린이집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와 더불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실했으며, 해당 어린이집은 일시적 폐쇄 조치(29월까지)키로 했다.

20일 현재의 확진자 동선에 따라 학산면사무소 전직원에 대한 검사 역시 실시 중이며, 이후 확진자 발생현황 및 주요 동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 발생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군을 방문해 확산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뤄진 이번 현장 방문은 김영록 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소수의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해 방역대책을 청취함과 동시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은 이번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후속 방역 및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먼저 사찰과 교회 등 지역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시설 운영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합동 점검반을 구성, 지역내 258개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계속해서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행정 안내했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 관내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군민들께서는 타 지역 방문자와 접촉 및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면, 주저 말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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