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30명·5개반 편성··· 내달 2일부터 본격 운영
▲ 최근 열린 '늘배움터' 개관식에 참석한 문석진 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늘배움터'(증가로4길 63-17)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총 33억1500만원(시비 20억원, 구비 13억1500만원)의 센터 건립비용을 확보해 2017년 부지를 매입하고 201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 것은 구가 16번째며, 특히 부지 매입 후 단독건물로 신축한 것은 시 최초다.
구에 따르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19.24㎡ 규모로 건립됐으며 5개 학습실·심리안정실·프로그램실·사무실·식당·북카페·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층 북카페와 지하 1층 체력단련실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정원은 30명으로 5개반으로 편성되며 교실당 학생 6명, 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며, 월이용료는 20만원(식비 8만원 별도)이다.
아울러 센터는 현재 등록학생을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교육은 오는 12월2일부터 시작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늘배움터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주민 친화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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