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G밸리보건지소 문열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7 1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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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억 투입 만성질환관리센터·마음건강상담실 마련

▲ ‘G밸리보건지소’ 내부 전경.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7일 구로디지털단지내 제2호 보건지소인 ‘G밸리보건지소’(구로구 디지털로243)의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총 14억5000여만원(시·구비 포함)의 예산이 투입된 보건지소는 193.28㎡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구로3동과 인근 가리봉동의 특성을 반영해 보건지소를 만성질환관리센터, 마음건강상담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건강돌봄서비스실 등을 갖춘 지역맞춤형 공간으로 꾸몄다.

또 혈압·혈당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만성질환관리센터는 다각적 신체평형능력 분석 시스템(FRA)을 통한 운동 상담과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교실 등을 개설한다. 이외에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노인 만성질환 검진도 제공한다.

마음건강상담실은 디지털단지 근로자, 워킹맘 등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마음상담’을 운영하며, 전문심리상담사의 1대1 상담과 미술치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해 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찾아가는 통합 돌봄인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이달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하나씩 채워나가겠다”며 “G밸리보건지소가 바쁜 직장인과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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