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천연화장품 제조기업인 (주)케어하우스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로 홍성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친환경 허브가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천연화장품 재료 공급은 물론 관련 연구사업 및 도농상생 교육사업 등의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중심이 된 (주)파머스 허브 김석판 대표는 “허브는 작물 특성상 활용범위가 상당히 넓지만 그 소비량이 한정돼 있고 그동안 틈새시장으로서의 소량 다품종 생산에 머물렀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부 품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향후 사업 확대를 향한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주)파머스 허브는 2018년 설립 지역내 소량 다품종 농가들과 연계해 애플민트, 와일드루꼴라, 로즈마리 등 총 15종의 허브류 및 특수채소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전통적인 친환경 농업의 선진지역으로 지역만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각종 허브류가 가지는 건강 기능적인 요소를 잘 공략한다면 신소득 작목으로의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기대된다.”며 “향후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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