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치 전액 집행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는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형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1개월 활동비를 선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공익형 사업 전체를 일시 중단해왔다.

하지만 사업중단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계층 노인들의 생계보호 대책 마련과 위축된 소비활력 제고를 위해 이번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급성·필요성 등을 고려해 소득수준이 낮은 공익형 참여자(선발 완료) 중 선지급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 1개월 활동비 전액(월 30시간 기준, 27만원)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단, 선지급을 받기 위해서는 추후사업이 정상 개시되면 추가 활동시간을 보충할 것에 대한 동의를 해야 하며, 활동 중도포기 등으로 선지급분 상계 처리가 곤란한 경우에는 환수 조치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유선으로 이 같은 정책에 대해 안내하고, 비대면 방법(문자·팩스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선지급 수령여부 의사 확인을 하고 추후 동의서를 보완하도록 했다.

정대성 노인장애인과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노인들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일 선지급 동의자에 한해 지급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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