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역내 임산부 1500여명에 마스크 긴급 지원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6 15: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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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최근 구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마스크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관련 부서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마스크 배부 현황 ▲확보된 마스크 잔량 ▲마스크 추가 확보 방안 ▲마스크 배포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임산부들에게 마스크를 우선 배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구 보건소에 등록한 지역내 임산부 1500여명에게 지난 5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마스크 5개씩을 무상 배부했다.

아울러 구는 마스크 배부 현황을 재조사하고 확보 중인 잔량을 파악해 취약 계층에게 우선 나눠 주기로 했다.

문 구청장은 "임산부 외에도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배부 대책을 수립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지역내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노인·아동·장애인 복지 기관,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잦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등에게 마스크 11만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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