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코로나19' 추경 조기편성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10 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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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13억 제출··· 본예산보다 761억 증액
감염증 예방·대응·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보다 761억원 증가한 4513억원으로 편성해 1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지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군은 정부 추경에 앞선 발 빠른 추경예산 편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사업,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국·도비사업에 따른 군비 미부담분과 연초 읍·면순회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편성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경직되고 중소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 이 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제출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62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기간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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