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희망자 18일까지 접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3~11월 지역내 만 18~39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직장 적응 체험훈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장 체험훈련을 통해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상태에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활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구는 사업예산 2400만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상·하반기로 나눠 총 9명의 대상자를 모집하며, 상반기는 18일까지 접수 마감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총 4명을 선발하며, 합격자발표는 오는 26일 구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근로계약서 작성, 직장내 기본예절·직업소양 등의 기본교육 후 적성과 성향을 고려해 각 근무처에 배치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오는 3월1일~7월31일 근무하게 되며, 지역내 구립어린이집, 장애인 단체 및 협회,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보육활동 도우미 ▲행정보조 ▲요양보호사 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월 48시간(주당 약 12시간), 보수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한 50만5100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6월 중 하반기 참여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을 참조하거나, 구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체험훈련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훈련생 이력관리로 민간 분야의 장애인 채용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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