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 노인 맞춤형 돌봄 '안심주택 1호' 개소

손우정 / s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04 16:54: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만성질환 70대 홀몸노인 입주
IoT활용 24시간 돌봄시스템
[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가 3일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심주택 1호점’을 문열었다.

이번 사업은 돌봄 대상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24시간 돌봄 마을’의 일환으로, 안정적이고 독립된 주거환경과 적절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지지망과 사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1억2600만원의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돌봄안심주택 1호에 입주한 가구는 70대의 홀몸노인으로 고혈압, 위장질환 등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며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돌봄안심주택 1호점 입주에 앞서 전문인테리어 업체를 활용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보일러 배관 교체 등의 일반적인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노인 맞춤 생활편의시설 설치가 이뤄졌고, 스마트 돌봄 시스템(사물인터넷(IoT) 활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살필 수 있는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는 돌봄안심주택 1호점 입주를 시작으로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사업기간 입주자가 매월 일정금액 저축시 1대1 후원금 매칭을 통해 입주자의 자립을 돕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수 남부희망케어센터 센터장은 “돌봄안심주택 입주 및 운영을 통해 남부권역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틈새없는 방문간호, 인지운동치료, 웃음치료, 밑반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다각도에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4시간 돌봄마을 사업은 2019년을 시작으로 3년간의 장기적 사업으로 추진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차별 평가를 통해 최대 3억76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우정 손우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