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자들 빵·김밥등 간식도 속속 전달
▲ 이성 구청장(가운데)이 한중다문화깔끔이총연합회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주민·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일에는 구로구보건소에 떡 2상자(총 16kg)가 익명으로 배송됐으며, 이밖에도 코로나19 비상근무자를 위해 빵·김밥·햄버거 등이 수시로 전해지고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그동안 이웃들 덕분에 잘 지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매달 조금씩 모아온 56만원을 지역 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9일까지 총 3150만원의 성금이 기부됐다. (주)오메카가 1000만원, 남현교회가 1000만원, 한중다문화깔끔이총연합회가 550만원, 구로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300만원, 수다나무협동조합이 200만원, 레인보우해피잡협동조합이 100만원을 기부했다.
방역물품 기증도 잇따랐다. 메디랜드와 정현웨딩홀이 소독제 20리터 100통, (주)메모렛이 손소독제 30밀리리터 1500개, 오류1동새마을금고가 소독분무기 6대를 후원했다.
구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들 덕분에 지역사회가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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