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배부 대책을 수립하라'는 문석진 구청장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 4100여명에게 4장씩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 151명에게 10장씩 ▲요양원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541명에게 3장씩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에 대해서는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복지통장 등이 유선으로 배부 사실과 방문 수령을 안내하며, 거동 불편 주민은 직접 찾아가 나눠준다.
또한 아동양육시설과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서는 구청 담당 부서(아동청소년과·어르신복지과·사회복지과·여성가족과)에서 배부한다.
문 구청장은 "마스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적은 물량이지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우선 필요한 곳을 선정,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5일에도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역내 1500여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 5장씩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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