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셜벤처기업-구직 청년 '1대1 매칭'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09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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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15곳 오는 20일까지 모집
1인당 인건비 월 최대 168만원 10개월 지원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0일까지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청년 내일 찾기 사업’에 참여기업 15곳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내일 찾기 사업은 2018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추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소셜벤처 기업과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을 1대1로 매칭해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구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에는 신규 채용한 청년 인건비 지원을, 청년들에게는 소셜벤처의 일자리 제공과 동시에 청년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역량강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성동구 소재 소셜벤처 기업으로, 법인등기부등본 또는 정관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내용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인건비(월 187만원 기준)의 90%인 월 최대 168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해주며, 기업은 청년 급여의 10%와 4대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

제출 서류 및 접수방법 등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년 내일 찾기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소셜벤처 18개 기업이 인건비 지원으로 기업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고, 청년들은 소셜벤처 분야에서 귀중한 직업체험을 했다”며 “이번 사업이 단기적인 실업률 해소가 아닌 장기 채용으로 이뤄져 청년들이 진정한 사회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2019년에는 총 18개 소셜벤처가 청년 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받았으며, 그중 9개 기업에서 청년을 정직원으로 채용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연계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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